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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공원도 최순실 위해?

최순실 씨의 손길이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에도 뻗쳤을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4일 공개한 통일부의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기본구성안’을 보면 ▲공원 내 복합체육시설 건설 ▲국제 및 남북한 교류 스포츠 행사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약 25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책정된 사업들이다.

문제는 2500억 짜리 DMZ평화공원 사업이 최순실 씨가 설립한 K스포츠 재단의 핵심사업으로 계획돼 있었다는 것이다. K스포츠 재단이 설립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 <DMZ-스포츠평화공원(부설:스포츠평화연구소-평화스포츠아카데미)>에는 통일부의 기본구성안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킨 사업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다. 최 씨가 DMZ평화공원 사업을 주요수익으로 보고 K스포츠 재단을 설립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하지만 통일부는 25일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모 신문에 2500억 DMZ 평화공원 사업에 최순실이 개입됐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DMZ평화공원 구상 초기 단계부터 DMZ 내에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공원 내에 조형물 등 각종 시설물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 있었다. 그래서 공원 내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방안 등은 전혀 고려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DMZ평화공원 조성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2013년 드레스덴 선언에도 담긴 사업이었다. 현재 최 씨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드레스덴 선언문을 최종 검토한 ‘비선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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