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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6차 핵실험에 한국과 중국 비판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두 정부의 대북유화책이 북한의 무력도발을 키워왔다는 것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중대한 핵실험을 단행했다”며 “그들의 말과 행동이 계속해서 미국에게 적대적이고 위험하다”고 적었다. (트위터 캡쳐)

트럼프의 비판은 먼저 북한을 향했다. 그는 “북한이 중대한 핵실험을 단행했다”며 “그들의 말과 행동이 계속해서 미국에게 적대적이고 위험하다”고 했다. 또 그는 이어진 메시지에서 “북한과 사업관계에 있는 나라들과 함께 북한의 모든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 추가적인 제재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사회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북제재를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주의 차원에서 긴급구호 지원이나 원유공급만큼은 차단하고 있지 않다. 트럼프가 언급한 ‘모든 수출입 중단’이 긴급구호 지원과 원유공급중단을 의미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트럼프의 불만은 중국과 한국에게 이어졌다. 그는 “북한이 중국에게 큰 위협과 당황스러움을 주는 불량국가가 되었다”면서 “중국은 (우리를) 도우고는 있지만 작은 성과만 거뒀다”고 적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적극적으로 대북제재에 나서지 않는 중국이 이번 핵실험으로 당황하고 있다는, 다소 조롱 섞인 늬앙스로 읽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에게 큰 위협과 당황스러움을 주는 불량국가가 되었다”면서 “중국은 (우리를) 도우려고 하고 있지만 작은 성과만 거뒀다”고 적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적극적으로 대북제재에 나서지 않는 중국이 이번 핵실험으로 당황하고 있다는, 다소 조롱 섞인 늬앙스로 읽힌다. (트위터 캡쳐)

트럼프는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나는 한국 정부에게 대북유화 발언이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이제 한국 정부도 그것을 알아가는 중”이라며 “그들은 오직 한 가지 방법만을 안다”고 했다. 트럼프의 말처럼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에게 대북유화책을 펼쳐줄 것을 요청했는지, 또 트럼프가 이에 우려를 표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그의 일방적인 주장인 셈이다. 

트럼프의 트위터 메시지가 주목을 받자 청와대는 곧바로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의 메시지가 한미공조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 정부를 향해서 “나는 한국 정부에게 대북유화 발언이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이제 한국 정부도 그것을 알아가는 중”이라며 “그들은 오직 한 가지 방법만을 안다”고 했다. (트위터 캡쳐)

이날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트럼프 트위터’ 관련 성명에서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대응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최대한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는 일치되고 확고한 입장을 견지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 양국은 이러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이를 지난 6~7월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계기에 확인해 오고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한미공조에는 아무런 문제나 이견이 없다는 게 청와대의 관련 논평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사업관계에 있는 나라들과 함께 북한의 모든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 추가적인 제재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캡쳐)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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