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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북제재 무의미…북한 주민들만 고통 받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북제재와 관련 “더 이상의 대북제재는 무의미하며, 북한 주민들만 더 큰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정권 안전을 보장받는 대가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다”고 했다.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악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푸틴 대통령은 “더 이상의 대북제재는 무의미하며, 북한 주민들만 더 큰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갈무리)

푸틴 대통령은 중국 샤먼에서 열린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 강화는 북한 정권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그 어떤 제재도 소용없고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북제재를 강화하면 북한 주민들만 더 큰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제재가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북이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미국은 원유중단 등 지금보다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을 고려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하지만 이날 푸틴의 발언만 놓고 보면 러시아는 미국의 강력한 대북제재 방침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북군사타격에 대해서도 “이 모든 것이 전 세계적인 재앙과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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