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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판문점선언 1주년 성명 “평화는 우리 스스로 성취하는 것”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5일 판문점선언 1주년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갈등과 반목, 분단·냉전논리가 지배했던 적대적 공생관계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NCCK는 “평화조약 체결과 한반도비핵지대화는 이 땅에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면서 “남북한 정부가 평화조약체결과 한반도비핵지대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들기 위하여 핵무기금지조약에 가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NCCK는 또 “남북 상생경제의 본을 보인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남북경협을 활성화하여 한반도평화경제체제가 확립되도록 국제사회가 최선을 다해 협력해 달라”면서 “정계는 한반도 평화문제를 냉전의 이분법으로 환원시켜 정치적 선전선동을 일삼는 일체의 반 평화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종교 및 시민사회의 보다 주체적인 행동도 촉구했다.

이 밖에 △조건없는 이산가족 자유 상봉을 위한 남북정부의 대승적 결단 △대북제재의 즉각적인 해제를 통한 북한의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의 최소한 존엄성 보장 등을 촉구했다.

NCCK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 그 누구도 우리에게 평화를 줄 수 없다”면서 “평화는 하나님의 역사적 개입과 구원행동에 힘입어 우리 스스로 성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세의 간섭에 의존하지 않고 민족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3.1운동의 정신은 100년이 지난 오늘, 우리 모두의 비장한 결의로 되살아나고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경작하는 때가 왔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평화의 농부가 되어, 깨어 기도하며 행동하자”고 호소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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